[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035720)은 자회사인 미국 라이코스를 글로벌 IT기업인 와이브랜트에 미화 3600만 달러(한화 426억원, 13일 기준)로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4일 매각 조건을 포함한 양수도 계약서를 채결해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다음이 와이브랜트에 넘긴 권리는 라이코스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검색, 게임, 엔젤파이어, 트라이포드 등 라이코스의 모든 소유권이다.
다음 관계자는 “이제 해외사업 부문은 모두 정리가 됐다”며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핵심사업과 신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2004년 미국 라이코스를 9500만달러, 당시 우리 돈으로 111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매각 손실액은 686억원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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