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미국으로 출국해 4박6일 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표는 현지 동포들과 만나 내년 대선에서의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를 포함한 방미단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4박6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한다. 이 대표의 이번 방미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석기 당 재외동포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조태용·태영호 의원,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함께한다.
이 대표는 미국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다음달 10일 시작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에 맞춰 해외 동포들의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방미단은 적극적인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인이 많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을 찾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재외동포와의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24일 뉴욕에서 재외동포 정책간담회가 예정됐다. 25일에는 LA로 이동해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미국은 재외국민 200만여명 중 40%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대선에서 큰 승부처로 꼽힌다. 20대 대선을 위한 국외 부재자 신고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다.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민이 외국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이 기간 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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