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가전업계, 이번엔 `스마트TV` 진검승부
'IFA 2010'서 격돌 예정..LG는 또 한발 뒤진 행보
2010-08-16 13:41:54 2010-08-16 13:41:5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해 스마트폰과 3D TV를 비롯해 글로벌 가전업계의 빅뱅 승부가 연속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인터넷과 TV가 연동되는 스마트TV 전쟁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다음 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이 오르는 유럽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0’가 바로 스마트TV의 경연장이 될 예정입니다.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먼저 스마트TV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LED TV, 올해는 3차원 TV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IFA에서는 인터넷과 연동되는 스마트TV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스마트TV 시장에서는 벌써 주요 선진기업들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 IFA 2010에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일본 소니-미국 인텔과 연합전선을 구축 중인 구글도 IFA 2010에서 구글TV를 내놓습니다.
 
앞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데 이어 스마트TV 시장을 노리는 애플도 i-TV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TV 응용프로그램을 매매하는 스마트TV 앱스토어를 개설해 킬러 콘텐츠를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도 덩달아 행보가 바빠졌습니다.
 
LG전자는 일단 내년 초 스마트TV 출시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 구글을 비롯한 선두업체에 비해 속도가 더디다는 평갑니다.
 
이번 IFA에서는 참여 업체들이 작년 침체 현상이 나타났던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TV를 전진배치하느냐의 여부가 내년 마케팅 전략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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