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모건스탠리가 중국 부동산관련주의 편입 비중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 회복이 눈 앞에 있다"며 중국해외발전과 화룬토지에 대한 비중을 각각 2%씩 늘렸다고 밝혔다.
제리 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거 목적의 부동산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반면 하반기 더 늘어난 부동산 공급 물량은 가격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가격 하락분은 이미 선반영됐고, 거래량 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랭크 시 푸르덴셜애셋매니지먼트 투자팀장은 "중국의 부동산 버블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과도한 약세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석유탐사기업인 시노펙과 중국제약의 비중을 축소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로써 부동산과 은행, 철강, 건설자재에 대부분의 비중을 담고 있다"며 "중국 증시는 앞으로 상승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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