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은 줄어들고 일본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가 16일 발표한 6월말 국가별 미국채 보유잔액에 따르면 중국은 8437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240억 달러(2.8%) 감소했다. 선두는 유지했지만,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은 미국 채권 잔액을 축소하는 한편, 일본은 미국채 비중을 늘리고 있다.
미국채 보유 잔고에서 2위인 일본은 전월 대비 2.1% 증가한 80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잔고는 1년 전에는 2000억 달러의 차이를 보였지만, 중국이 외환보유고 다각화 전략에 따라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며 미 국채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일본과는 400억달러 규모로 차이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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