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제기된 특혜 의혹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한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화천대유자산관리와 남욱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이 설립한 시행사 성남의뜰의 자산관리회사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정 회계사는 남 변호사와 지난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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