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야구게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모바일 게임사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 1위로 알려진
게임빌(063080)은 ‘2011프로야구’ 출시를 한달 앞두고, 새로운 ‘프야걸’ 이해인씨의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해인씨는 최근 케이블TV 인기 프로그램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헐걸’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해인씨는 앞으로 ‘2011프로야구’ 광고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시리즈는 게임빌의 간판 게임 중 하나로 모바일 야구 게임 중 판매 1위다.
모바일 게임업계에서는 ‘프로야구’ 시리즈가 게임빌의 전체 매출 중 50~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피처폰 시장이 축소되는 와중에도 게임빌의 매출은 늘어난 것도 ‘프로야구’ 시리즈가 탄탄한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임빌은 “리그 스토리모드를 2배로 확장하고, 새로운 성능의 선수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 강화, ‘나만의 마구’ 시스템, 인공지능 업그레이드 등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 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의 노른자’인 야구게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자들의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
CJ인터넷(037150)은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마구마구’의 2번째 모바일 버전 ‘모바일 마구마구2011’을 ‘2011프로야구’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다.
CJ인터넷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게임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컴투스(078340)도 실제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과 공동 행사를 가지며, 자사의 ‘컴투스프로야구2010’을 홍보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홍보를 통해 ‘컴투스프로야구2011’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EA, 코나미 등 해외 게임업체와 지오인터렉티브 등 중견 모바일 게임업체들도 야구 게임을 속속 발매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사들은 야구가 스포츠 중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하기 가장 좋은 스포츠라고 입을 모은다.
또 야구가 인기 있는 미국, 일본 등은 거대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가지고 있어, 국내 피처폰 시장에서의 야구 게임 경쟁이 스마트폰에서 해외 경쟁력을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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