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하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수가스 제조업체 후성은 에어컨용 냉매가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저감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탄소배출권 관련주로 불린다.
켐트로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틴렌 카보이니트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며, SGC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기술을 개발중이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탄소배출권은 가격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이후 탄소배출권 가격은 8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인 KAU21(2021년 할당배출권)은 기준 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최저점인 6월23일(1만1550원) 대비 2.7배 오른 가격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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