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9월 한달 동안 T전화·티맵·Btv 등 누구 플랫폼의 사용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약 1022만여명의 고객이 누구를 한번 이상 사용했다.
SKT는 2016년 AI 스피커 누구를 선보인 이후 티맵, Btv, 키즈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18년에는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고, 2019년에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NUGU SDK)'를 외부에 공개했다.
SKT는 지난달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를 출시했다. 사진/SKT
SKT는 이러한 고객 접점 확장을 통해 누구를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며, 고객 생활 속 모든 순간에 누구가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everywhere)'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목표로 △집(Btv·스피커) △자동차(티맵·누구 오토) △커뮤니케이션(T전화·누구 버즈·케어콜) 등으로 영역을 넓혔고, 향후 적용 기기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T는 누구 사용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나 서비스에서 "아리아,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안내에 따라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참가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아이폰13(1명) △애플워치 7세대(3명) △네스프레소 시티즈 커피머신(5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 누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다양한 접점을 통해 누구를 제공한 것이 사용자의 편의 향상과 이용자 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활 속 어디서든 쉽게 AI 플랫폼을 접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목표로 고객 편의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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