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오는 20일 서울 청량리 민자역사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극장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지하 2층~지상 8층에 영업면적 3만7328㎡에 이른다. 이는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이자 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 중 3위에 해당한다.
청량리점은 넓은 매장 면적에 걸맞게 식품과 잡화, 여성 남성의류 등 전 상품군이 망라된 총 630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다.
특히 주변에 대학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서울 최대의 영 패션 전문관과 화장품매장, 델리 매장을 구성한 ‘영특화MD’를 선보인다.
매장 1층에 전국 최대의 화장품 매장이 들어서고 지하 1, 2층에 대표적인 스파 브랜드인 ‘자라’와 ‘유니클로’ 등 80여개 영캐주얼 브랜드가 입점한다.
청량리민자역사 4~6층에 위치하는 롯데마트는 영업면적 약 1만578㎡(약 3200평)에 이르는 대규모 매장이다. 6층에는 2215㎡(약 690평) 규모의 가전 전문매장 `디지털 파크`와 장난감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가 들어선다.
이밖에 역사 7~8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는 1612석 규모의 8개관으로 구성됐다. 국내최고 13.1 돌비채널과 하이패스 서비스, 고객좌석 자유선택 등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장은 "청량리민자역사에 고객들이 최고의 쇼핑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롯데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한 복합쇼핑몰을 구현했다”며 “청량리점에서 연간 3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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