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대형은행들이 부실 모기지 환매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미 모기지 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으로부터 약 1800억 달러의 부실 모기지를 환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매로 인한 비용 손실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6월 말 페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유한 부실 모기지는 총 3550억달러로, 이 중 50%가 4개 대형은행들을 통해 판매된 것이다.
환매 대상 모기지는 최악의 경우 1750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적정선 수준의 시나리오는 은행들이 대출 자금의 55%나 60% 선에서 환매하는 것이다. 이 경우 손실은 각각 약 270억달러, 170억달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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