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의 내년 재정적자 규모가 기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미 의회예산국(CBO)이 2011 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1조6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의 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3월 기준 예상치 9960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CBO는 9월 말까지인 이번 회계연도에서 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9.1% 수준인 1조3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
또 향후 10년간 누적 재정적자 규모는 6조2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켄트 콘래드 상원 예산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회복된 후 관련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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