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3분기 월평균 수주액 363억…전년비 36% 증가
2021-10-25 14:08:34 2021-10-25 14:08:3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올해 3분기 기준 월평균 수주액이 3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수주 증가세 배경으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글로벌 통신 인프라 투자 재개와 통신 기술 발달에 따른 MLB 고사양화 수요 증가를 꼽았다. 이밖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리잡은 비대면 생활방식으로 인한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고객사의 성장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주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페타시스에 따르면 네트워크 PCB(인쇄회로기판) 시장 규모가 올해 약 12조원 수준에서 2025년 약 1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고성능 서버, 데이터센터 등 하이엔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사항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18층 이상 고다층 MLB(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 제품 가치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중 갈등 기조로 중국산 MLB 대체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 업체 반사이익을 전망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까지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는 이수그룹 IT 계열사로 초고다층 MLB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이수페타시스 제품은 현재 5G를 포함한 통신, 네트워크, 휴대전화 장비 등에 활용되고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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