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2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확진자 규모는 주말이 끝나고, 평일 검사 건수가 집계되자 다시 급증하는 모습이다.
26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부터 오후 9까지 전국에서 1836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집계된 확진자 수는 평일인 24~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같은 시간 집계된 1153명보다 683명 증가했다. 확진자 규모는 주말이 끝나고, 평일 검사 건수가 집계되자 다시 급증했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 초반 감소세를 보이다 중반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
26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 안팍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502명(81.8%), 비수도권에서 334명(18.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705명, 경기 690명, 인천 107명, 대구 39명, 경북 42명, 부산 40명, 울산 8명, 경남 50명, 대전 12명, 세종 6명, 충남 58명, 충북 26명, 광주 5명, 전남 6명, 전북 17명, 강원 18명, 제주 7명 등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0일 1571명, 21일 1441명, 22일 1440명, 23일 1508명, 24일 1423명, 25일 1190명, 25일 126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1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부터 오후 9까지 전국에서 1836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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