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CJ오쇼핑(035760)의 인적분할 후 시가총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CJ오쇼핑이 인적분할 이후 홈쇼핑 부문과 미디어 부문의 합산 시가총액이 분할 전보다 커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오쇼핑은 인적분할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한달 간 거래가 정지된다. 거래정지 후 홈쇼핑 부문은 다음달 30일 재상장되고, 미디어 부문인 오미디어홀딩스는 10월18일 신규상장될 예정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부문과 미디어 부문의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 전보다 커질 수 있다"며 "거래정지 기간중에 상장되는 현대홈쇼핑으로 인한 효과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방CJ를 필두로 한 해외부문에서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며, 내년 자회사 CJ헬로비전 상장으로 SO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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