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지훈 기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메디컬아이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행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은 국가 발전을 이끄는 과학 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도모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각 부·처·청에서 추천한 국가연구개발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과학기술 개발 효과와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한 후 대국민 의견 수렴 및 공개 검증을 거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및 포상한다.
융합기술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에서 병변, 장기 영역을 분할하는 딥러닝 엔진 개발 및 상용화 소프트웨어 탑재'는 CT, MRI 등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특정 영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할할 수 있는 원천 기술에 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을 통해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검증받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기술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의료영상 분할 숙련자 등이 직접 작업해야 했던 의료영상 분할을 AI가 대체하도록 함으로써 사람이 수행하기 힘들었던 의료영상 빅데이터의 분석과 이를 통한 질병의 예측, 예방 연구 등을 가능케 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의료영상의 가치를 높이고 의료 현장에 기여하고자 개발한 자사의 기술이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딥러닝 기술과 의료영상 활용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적 의료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