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이스라엘 VC, 1억5천만달러 공동 펀드 결성
2010-08-23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3일 모태펀드 운영기관인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가 이스라엘의 대표 벤처캐피탈인 VVC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동펀드를 결성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간에 상호 첨단 기술을 연계하고 사업하기 위한 투자와 M&A, 합작법인(Joint Venture)설립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VVC는 한국 내 사무소를 설치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사 및 사후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VVC는 1997년에 설립된 이후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의 출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 우리 돈으로 약 7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펀드를 계기로 초기단계 기술 교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이스라엘 하이테크기업과 국내 중소벤처기업 간의 기술교류 및 협력이 본격적인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VVC의 데이비드 헬러(David Heller) 파트너는 "한국은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을 상용화시킬 수 있는 고급 인력 및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스라엘의 적정한 기술이나 상품을 파악해 한국 기업과의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데이비드 헬러(David Heller) VVC파트너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