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당일배송 마감시간 연장하자 온라인 매출 '쑥'
영등포점·영통점 각각 29%·21% 늘어…배송차량·피커 등 확대
2021-11-03 10:12:43 2021-11-03 10:12:43
사진/홈플러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부터 홈플러스 영등포점과 영통점에서 ‘홈플러스 세븐오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 시범 운영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홈플러스 영등포점과 영통점의 하루 평균 온라인 매출은 직전 3주의 하루 평균 매출보다 각각 약 29%, 21% 신장했다. '홈플러스 세븐오더'는 홈플러스의 당일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후 7시로 늘리고 배송 시간 역시 자정까지로 늘린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이번 ‘세븐오더’ 서비스 론칭을 위해 두 개 점포에 야간배송 전용 차량을 약 15% 신규 증차했다. 여기에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담아 배송차량까지 전달하는 피커(Picker) 역시 16% 늘렸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세븐오더를 포함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븐오더 서비스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온라인 핵심 인력인 피커 역시 2019년 107개 점포 1400여 명 수준에서 현재 123개 점포 1900여 명 규모로 키웠으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피킹된 상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고객 문 앞까지 전달하는 배송차량도 현재 1400여 대에서 3년 내 3200여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성일 홈플러스 모바일풀필먼트본부장은 “고객이 원하는 쇼핑 패턴에 맞춰 당일배송을 업그레이드해 ‘홈플러스 세븐오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고객 피드백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 많은 지역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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