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게임빌(063080)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게임빌은 전일 대비 2만3800원(17.5%) 오른 1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 289.7% 증가한 459억원,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365억원, 91억원을 각각 25.7%, 137.3% 상회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컴투스 지분평가 이익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코인원 실적도 반영됐다”며 “코인원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8억원, 96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빌의 사업수익은 2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3% 감소했다. 주요 게임의 비수기와 함께 게임 노후화에 따른 자연 감소가 반영됐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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