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주들이 나흘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을 이어가며 21일 9시 40분 현재 1% 내리고 있지만 LG전자를 중심으로 대형IT주들은 오름세를 나타내며 시총 상위 종목 중 눈에 띄고 있다.
LG전자는 9시 40분 현재 1500원(1.02%) 오른 14만 8500원을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휴대폰 상위 4개 업체를 중심으로 업계 재편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LG전자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해 1000원(0.14%) 상승, 71만 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기준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20% 시장점유율(금액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전체 뿐 아니라 LCD TV, PDP TV, 평판TV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20% 시장점유율을 돌파했고, 수량기준으로도 20%에 육박해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하이닉스는 공장 정전의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연이어 나와 이날 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이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현재 100원(0.34%) 상승한 2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일 장 마감 전 반등에 성공해 1.2% 상승으로 마감됐지만 현재 0.87% 하락한 4만 5600원을 기록중이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에도 안정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과 단기 악재 해소 전망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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