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투신권과 외국인의 매물이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 낙폭을 줄이며 17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방향을 밑으로 잡으면서 1730선까지 밀려나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86포인트(1.3%) 내린 173.87, 코스닥지수는 6.26포인트(1.32%) 하락한 468.71을 기록중이다.
아시아증시도 여전히 불안하게 진행되면서 중국과 일본증시 모두 1% 넘게 하락세이다.
투신권에서 1400억원 가까이 매물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외국인이 1400억원대까지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2500계약이상을 매도하고 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대형주에 매물을 집중시키고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다만 개인만이 꾸준히 저가매수에 나서며 2300억어치 주식을 사담고 있다.
지수가 밀리면서 증권주가 2.8%로 가장 크게 밀리고있고 건설주도 2% 조정을 받고있다.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간간이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지만 대림산업 현대건설 같은 대형주들이 2~4%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업종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금호산업은 자본감소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반면 유일하게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매수세가 들어오고 은행업종이 1.8%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