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005380)가 부산광역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추진'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부산시, 부산모금회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부산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전문 검사진단장비를 탑재한 친환경 전기버스를 부산모금회에 기부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선정된 의료기관과 함께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거동불편자의 거주지 등을 방문 및 검진한다. 부산모금회는 현대차로부터 제공받은 버스를 의료기관에 배정한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의 차량과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소외계층에게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해 큰 힘이 되어준 현대차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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