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0.32% '상승출발'..반등성공
2010-08-26 10:41:2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전날 2%대 급락으로 마감한 중국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30포인트(0.32%) 소폭 상승한 2604.88으로 출발하며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전날 매도세가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에 비해 지나치다는 평가를 내리며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8.75포인트(0.32%) 오른 2792.14로, 상하이B지수는 0.07포인트(0.03%) 소폭 내린 252.37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날 농업은행은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대출을 이달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개발업자들에 대한 대출이 상반기 28% 늘어나면서 미지불된 채무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서다.
 
중국은행들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 이후 계속해서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보합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에 들어섰다. 심천금융보험지수도 0.3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증권보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 1600억위안을 내륙수로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27% 상승출발했다.
 
다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여전히 작용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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