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일 "나눔은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다.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이곳, 사랑의 온도탑 맞은편에는 서울광장 임시 선별진료소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와 맞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 모든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 먼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기꺼이, 희망의 씨앗을 함께 뿌려준 우리 국민들은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해에도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기적의 100도 이상으로 거뜬히 밀어 올렸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를 돌보는 고귀한 전통을 내리내리 지켜온 우리 국민은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야 했던 올 한 해도 크고 작은 나눔을 이어가며 우리 사회를 밝혀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희망2022 나눔캠페인'이 시작된다"며 "전국 곳곳의 사랑의 온도탑도 1도부터 100도를 향해 차근차근 온 국민의 사랑으로 쌓아갈 것이다. 우리 서로 나누는 온기로, 우리 함께, 겨울 속의 봄을 만들어 나아가야겠다"고 덧붙였다.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출범식에서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인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개인1호 기부자 고3학생 민강 군에게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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