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27일
진로(000080)에 대해 내년부터 외형과 영업이익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립'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내년 주정업체는 국산원료 사용 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발생해 주정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이에 소주업체도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막걸리의 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소주의 수요가 감소할 우려는 한층 낮아질 것"이라며 "가격인상과 수요보전에 따른 진로의 내년 외형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6.4%, 13.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부진, 상반기 이익소각 조치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은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배당성향 50%(주당 1300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 자금 여력이 생길 때마다 이익소각 등의 조치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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