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세실업은 전거래일대비 1850원(8.98%) 상승한 2만2450원에 마감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1일 1만9050원으로 이달 최저치를 찍은 이후 반등했다. 주가도 지난 1일 대비 약 17.8% 올라섰다.
코로나19 신종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따른 글로벌 팬데믹 장기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4분기와 내년에 호실적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글로벌 팬데믹 구간에서 의료업종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세실업의 경우 과테말라 등 중남미 중심의 생산기지로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해당 공장의 락다운 우려에 주가가 하향길이 지속됐다"면서도 "3분기 시장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달성과 올해 시장 추정치 역시 1조6517억원, 영업이익 1조56억원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미국의 의류재고 수준이 최저치로 나타나면서 4분기 이후 이연수요에 따라 실적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도 "한세실업은 실적이 뒷받침되고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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