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은행주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크게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은행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95%, 금융업종은 1.76% 오르고 있다.
이날 이창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8·29 부동산 대책 발표가 집값 급락에 대한 불안심리를 완화시켜 은행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중 가장 강력한 효력을 발휘해 온 DTI에 손을 댔다는 사실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은행주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 여신 비중이 높고 관련 리스크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KB금융과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