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5G) 통신 민간 확산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5G+ 융합서비스 확산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제 6차 5G+ 실무위원회를 5G 장비기업인 에이엠솔루션즈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위 회의에서는 그간의 5G+ 추진현황 점검 및 성과를 공유하고, 5G+ 기업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의 5G+ 선도서비스 발굴·보급, 5G+ 민간 확산 유도, 협력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고, 5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추진한 5G+ 기술지원 TF(ETRI) 운영 성과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에이엠솔루션즈의 국산 기술 기반의 5G B2B 모듈(3.5GHz/4.7GHz) 개발 성과도 공유했다. 에이엠솔루션즈는 지난 4월부터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았으며, 대·중소기업 협업으로 5G B2B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인증 및 상용화 연동시험을 거쳐 내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자립도·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5G B2B 서비스 민간 확산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G+ 기업애로지원센터(IITP)의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현판증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센터에서는 온·오프라인 접수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주기적인 현장방문과 설문조사를 병행해 5G 기업 애로사항의 발굴·해소를 사각지대가 없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5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5G+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면서 “정부는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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