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수주지연·원가율 상승 리스크…목표가↓-상상인
2021-12-20 09:11:22 2021-12-20 09:11:2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상상인증권은 20일 엠플러스(259630)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주지연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등으로 더이상 고마진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29%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인 노칭(Notching), 스태킹(Stacking), 디가싱(Degassing), 탭웰딩(Tab Welding) 등 조립 공정의 턴키 생산이 가능한 조립공정 전문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SK이노베이션(096770), 해외는 Wanxiang, EVE, 장성 기차 등 중화권 업체 등이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정되었던 고객사의 투자의 일부 지연과 원가율 상승이 리스크로 작용했다”며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조립공정 산업 투자가 축소되어 산업성장률이 하향기조를 나타냈고 조립공장정 시장의 격렬한 경쟁현황과 과거와 같은 고마진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엠플러스는 수주 지연으로 실적측면에서는 다소 쉬어 가는 구간이었다”면서도 “고객사의 투자 확대에 따른 벨류에이션의 성장성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엠플러스의 주요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의 해외공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률 제고가 예상된다”며 “내년 엠플러스의 총 수주잔고는 연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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