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 한류시대 열 것"
2022년 신년사…"민·관 협치 바탕 제약바이오강국 토대 마련"
2021-12-23 16:53:49 2021-12-23 16:53:49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 토대를 마련하고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 회장은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미래 주력산업중 하나로 선정, 범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천명했고 국민적 기대감 또한 매우 높다"라며 "산업 현장도 성장 가능성을 가시적인 성과로 화답하며 국가 경제의 미래 대안에 다가서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공중보건 위기상황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일깨웠다"라며 "우리 손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국가 경제의 신성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기필코 가야만 하는 제약바이오강국의 길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의 대확산이 종식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제약주권의 기본이라 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성공시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차기 정부 출범은 각계각층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우리 산업계도 산업의 변화와 혁신 비전을 적극 공유하면서 이를 구체화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2년에는 보다 강력한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는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 생산해낼 수 있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에서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그러면서 "산업계는 보다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시장 개척, 체질 개선, 품질 혁신 등을 기반으로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 제약바이오 한류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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