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 보다 1만원(5.68%)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기의 투자를 계기로 고사양 반도체 기판(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FC-BGA)의 일류화와 제품 고도화, 고객 다변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생산 법인에 FC-BGA 생산 설비 및 인프라 구축에 8억5000만달러(약 1조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2023년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PC용 주요 고객과 네트워크 장비용 신규 고객 위주의 전략적 투자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공급 부족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 조건 등이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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