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간밤 뉴욕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전환으로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740선까지 밀려있다.
다만 1년 5개월만에 페루와 자유무역협정(FTA)가 타결되면서 가장 큰 수혜업종으로 꼽힌 자동차와 부품주들이 초반 하락을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1일 오전 10시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58포인트(0.9%) 내린 1743.02 코스닥지수는 1.82포인트(0.4%)하락한 464.3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장중한때 코스피지수는 1752선까지 올라섰지만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이내 1740선으로 밀려있는 상황이다.
전일 선물시장에서 7000계약 넘는 매수로 시장을 지지해준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선데다 빠르게 매도강도를 키운 점도 부담이다.
같은시각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677계약 매도우위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00계약, 700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도 부담이다.
기관은 27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매수주체였던 기금과 투신권이 주춤해지면서 지수에 큰 힘을 보태진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596억원 매도세이다.
NHN(035420)은 장 시작 전 검색광고 대행업체 오버추어와의 결별 후 자체 광고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이다.
증권사는 단기적인 매출은 감소해도 장기적인 성장성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주가도 3~4%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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