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740선 사수에 나섰다.
31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80포인트(-1.01%) 하락한 1742.2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물 압박이 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96억원 어치 주식을 팔며 매도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1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IT주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이 낙폭을 가파르게 키우고 있다. 전기전자(-2.23%), 전기가스(-2.23%), 증권(-2.05%), 은행(-1.78%), 보험(-1.17%)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계(+0.44%)와 화학(+0.3%), 종이목재(+0.07%), 서비스(+0.05%)는 소폭 오르고 있다.
한-페루 FTA가 체결되면서 자동차주가 수출 증가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중이다.
기관도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업종을 1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내수주 가운데 화장품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분기에도 고성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3% 오르고 있다.
하지만 대형 IT주, 특히 LED주가 경기둔화와 업황 자체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39포인트(-0.51%) 하락한 463.7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폭을 점차 확대하며 61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종목별로 무상증자라는 모멘텀이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으나 장 초반에 비해 탄력은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테마 가운데 친환경농업주(+4.78%)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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