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740선 사수...IT주 '미끌' (11:19)
내수주 선전
2010-08-31 11:24: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740선 사수에 나섰다.
 
31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80포인트(-1.01%) 하락한 1742.2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물 압박이 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96억원 어치 주식을 팔며 매도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1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IT주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이 낙폭을 가파르게 키우고 있다. 전기전자(-2.23%), 전기가스(-2.23%), 증권(-2.05%), 은행(-1.78%), 보험(-1.17%)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계(+0.44%)와 화학(+0.3%), 종이목재(+0.07%), 서비스(+0.05%)는 소폭 오르고 있다.
 
한-페루 FTA가 체결되면서 자동차주가 수출 증가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중이다.
 
현대차(005380)가 1000원(+0.71%) 상승한 14만20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1000원(+0.47%) 오른 21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기전(013570)화승알앤에이(013520) 등 자동차 부품주도 3%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기관도 자동차주가 속한 운수장비업종을 1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내수주 가운데 화장품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분기에도 고성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3% 오르고 있다.
 
웅진코웨이(021240)태평양(002790)도 씨티그룹을 중심으로 한 외국계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하고 있다.
 
OCI(010060)SKC(011790), 효성(004800), 한화케미칼(009830) 등 화학주 가운데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종목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대형 IT주, 특히 LED주가 경기둔화와 업황 자체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가 5500원(-3.45%) 하락한 16만8000원, LG이노텍(011070)이 6500원(-4.36%) 내린 13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009150)도 4.2% 크게 내려 LED주들이 4% 내외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39포인트(-0.51%) 하락한 463.7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폭을 점차 확대하며 61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종목별로 무상증자라는 모멘텀이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으나 장 초반에 비해 탄력은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에스에프에이(056190)가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로 인해 4.87% 오르고 있으며, 한국개발금융(010460)이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2.58% 오르고 있다.
 
테마 가운데 친환경농업주(+4.78%)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효성오앤비(09787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농우바이오(054050)도 4.55%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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