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중 국제회계기준(IFRS)을 조기 도입한 상장사의 실적이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상반기 IFRS 조기도입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102조원으로 전년비 22.7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6.01%와 170.77%씩 늘었다.
코스피상장사 평균매출액증가율이 15.11%에 비해 매출 증가폭이 높은 것. 특히 상장사 영업이익과 순익 증가율은 각각 79.66%와 124.22%로 조기 IFRS사에 비해 저조했다.
종목별로는
화승알앤에이(013520)가 상반기 매출액 592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4.85% 증가해 가장 큰 폭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K-IFRS 조기적용법인 32개사 중 분할 · 합병법인인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하우시스를 제외한 29사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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