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세창,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우종수·권세창
한미약품(128940) 대표가 2022년 핵심 키워드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선포하고 임인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우종수·권세창 대표는 '신년 CEO 메시지'에서 "탄탄한 내실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매진하자"라며 "확고한 준법과 윤리경영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실속있는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을 이루며 이 지속가능을 통해 혁신경영을 완성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우종수·권세창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뤄낸 작년의 성과를 치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작년 주요 혁신 사례로 △FLT3 억제제 HM43239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포지오티닙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 △로수젯 복합신약 단일 제품 최초 1000억원대 처방매출 △비뇨기 품목군 1000억원대 매출 달성 △4년 연속 국내 원외 처방매출 1위 기록 달성 등 성과들을 꼽았다. 이어
한미사이언스(008930)와 연구센터, 팔탄공단, 평택 바이오플랜트,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한미헬스케어,
제이브이엠(054950) 등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두 대표는 "전 지구적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깊은 터널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올해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용맹한 호랑이의 비약적 도약을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창조와 혁신은 평온할 때 그 힘이 발휘되지 않는다"라며 "남들이 지나온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어려움을 뚫고 나아간 한미의 역사를 우리가 다시 한 번 써 나가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주저함 없이 담대히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대표이사 신년 메시지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온라인 시무식을 간략히 진행했으며, 국내사업부 케이스 스터디를 시작으로 전 그룹사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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