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공군이 보유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가 4일 훈련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다. 조종사는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1분쯤 F-35A 1대가 훈련 중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의 공군 모 기지 활주로에 동체착륙했다. 동체착륙은 착륙장치가 작동이 안 될 때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땅에 대어 착륙하는 방식이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 관계자는 "비상상황이 발생했는데 잘 조치해서 안전하게 착륙했고 조종사도 무사하다"고 전했다.
공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F-35A 기종 운항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이 보유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가 4일 훈련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F-35A 편대가 축하비행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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