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ES 개최 앞두고 재료 소멸 우려?…로봇주, 동반 약세
2022-01-05 10:07:54 2022-01-05 10:07:5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라스메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개최를 앞두고 재료 소멸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8.98% 급락한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브리봇(270660)은 8.10% 하락하고 있으며, 로보티즈(108490)(-7.23%), 셀바스AI(108860)(-5.36%), 에스피시스템스(317830)(-5.14%) 등도 내리고 있다. 
 
CES 202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로봇 관련주들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CES에서 로봇 사업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2월30일 10.82% 급등했으며, 에브리봇은 지난 12월27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329180), 두산(000150) 등 국내 대기업들은 이번 CES 2022에서 로봇 관련 사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사물모빌리티(MoT) 생태계 비전을 공개했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해양 모빌리티를 소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은 카메라 로봇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도 AI,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 등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며,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 실내외 통합배송로봇 등 5G와 AI를 접목한 로봇 제품을 공개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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