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사흘만에 9000선 회복
2010-09-02 09:13: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며 9000선을 회복했다. 거래일수 기준 사흘만이다.
 
2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43.85엔(1.61%) 상승한 9069.62로 개장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8월 제조업지수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3%대 급등세로 마감하며, 8주만에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 약세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ㆍ엔 환율은 84.44엔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엔은 주요 16개국 통화에 대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유로ㆍ엔 환율은 108.18엔으로 올랐다.
 
메이덴샤가 3.10%, 닛토보 3.05%, 파이오니아 2.87%, 닛신제강 2.86%, 다이와증권 2.59%, 혼다 1.92%, 샤프가 1.63% 오르는 등 수출주와 증권주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다만,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일부 부각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0.02%)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해운, 철강, 비철금속, 보험, 전기기기 업종 등이 1~2%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 "미증시 상승을 계기로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엔화 강세도 누르거지며 자동차, 전기기기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9100선을 전후로 일진일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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