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2보)
미국 추가 제재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돼
2022-01-14 16:44:40 2022-01-14 16:44:4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14일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3일 만이자, 새해 들어 세 번째 무력시위다.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 추진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이 짙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최근 미사일 발사로 인한 미국의 대북 제재 확대를 지적하면서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 자세를 취해 나간다면 우리는 더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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