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발생 14일 만에 실종자 흔적 새로 발견
2022-01-25 20:42:06 2022-01-25 20:42:0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발생 14일 만에 실종자의 흔적이 새로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오후 7시30분쯤 긴급브리핑을 열고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복과 혈흔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시간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이며 1시간10분 뒤인 오후 6시40분쯤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최종 확인했다.
 
흔적이 발견된 장소는 건물 붕괴가 발생한 27층 2호실 안방 인근이라고 수습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은 "실종자가 발견된 것이 아니라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된 것"이라며 "발견된 장소에 건축물 잔해가 겹겹이 쌓여있어 수색에는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5일째인 25일 오전 구조당국 등이 30층 이상 붕괴지점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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