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나침반이 필요해"..한주내내 '시소장세'
다음주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짙어
2010-09-03 18:03: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채권시장이 일희일비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단기급락에 따른 차익실현매도와 대기매수세의 공방이 치열하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5년물과 3년물은 각각 전날보다 0.05%포인트씩 상승(가격 하락)하며 연 4.07%와 3.65%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5년물 금리는 연 4.04%, 3년물은 연 3.56%에서 이번주 들어 매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5년물은 0.03%포인트 , 3년물은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등 장기채도 각각 0.05%포인트와, 0.04%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시장의 약세와 금통위를 앞두고 전날 금리 하락에 따른 조정심리가 맞물려 상승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수급장세속에서 단기 급락한 가운데 금통위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주 금통위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쳐 다음주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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