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재도약..8月 인천공항 운항회수 '최고'
2010-09-06 08:22: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달 인천공항 총 운항회수가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항공주가 다시 한번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인천공항 총 운항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5% 증가한 1만9382회를 기록했다. 여객 수송은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한 324만7000명, 화물은 10.1% 증가한 21만3000톤을 달성했다.
 
대한항공(003490) 여객수는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한 127만5000명, 아시아나항공(020560)은 9.3% 증가한 86만7000명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운송업계 주가는 상반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지난 7~8월 조정세를 보여왔다"며 "그러나 최근 여객부문 호조와 화물부문의 예상외 선전으로 주가는 본격적인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8월 탑승률이 80%를 넘었으며, 9월에도 추석연휴를 끼고 휴가 수요가 이어지면서 3분기 탑승률은 80%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될 대형 항공기를 미주노선에 중점 배치할 경우 미주노선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7%에서 2011년 20%를 상회해 미주노선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을 톱픽으로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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