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영 휴온스글로벌 총괄사장. 사진/휴온스글로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084110)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대도약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세계적 경영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컨설팅의 한국과 일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송수영 총괄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송수영 총괄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수료했다. 1989년
삼성전자(005930)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지역전문가로 선발돼 처음 일본과 인연을 맺었다. 삼성을 퇴사 후에 1999년 일본으로 건너가 SAP재팬에서 평사원으로 컨설팅을 시작해 NTT Data, PwC재팬을 거쳐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으로 자리를 옮겼다.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에 합류한 뒤에는 일본 컨설팅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 최초로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의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이후 2019년 딜로이트컨설팅 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주요 글로벌기업들과 빅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송수영 총괄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휴온스그룹은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라며 "더 큰 성장, 더 큰 미래를 향해 미래 대응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경영 흐름에 맞춰 휴온스그룹의 성장 모멘텀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퀀텀점프를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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