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 가격의 강세로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8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된 제련소들의 가동률 축소가 아연 가격 강세의 원인”이라며 “최근까지도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 대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높은 수준의 아연 가격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의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9.8% 증가한 287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283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아연 판매가격과 원달러 상승, 금속 판매량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3분기 선박 확보에 어려움에 따른 수출 차질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가로 올해 4분기 완공 예정인 전지박 공장이 예정대로 준공 중으로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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