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적재공간 특화된 '레이 1인승 밴' 출시
화물 적재용량 1628L·세로 길이 1.913m
프레스티지 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 시작
2022-02-08 09:41:24 2022-02-08 09:41:24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000270)가 다목적 모델로 활용이 가능한 '레이 1인승 밴'을 8일 출시했다.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레이 1인승 밴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델로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스토어,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아는 소규모 물류 비즈니스의 확대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레이 1인승 밴을 개발하게 됐다. 또 최근 1인 사업자 증가와 혼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쏠로 나들이족'이 늘고 있는 추세도 고려했다.
 
기아가 8일 다목적 모델로 활용이 가능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 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L로 확대했다. 동승석 쪽 발판이 위치하던 공간에도 운전자의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을 적용했다.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 증가했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큰 불편함 없이 누울 수 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도 315kg으로 26%(+65kg) 향상돼 높은 적재 효율성도 확보했다.
 
레이 1인승 밴은 동승석 시트와 함께 동승석 뒤쪽에 위치하던 하단 격벽이 사라지면서 차량 우측 도어를 모두 열 경우 진입공간 폭이 넓어져 측면 상하차가 한층 용이해졌다.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운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장치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이 추가된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1인승 밴은 잠재 고객의 요구사항을 개발단계부터 적극 반영한 고객 중심 차량으로 향후 PB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과 적재 편의성으로 경차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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