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은 기아차 부회장, 리콜사태로 사임
2010-09-07 09:15: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성은 기아자동차 부회장이 최근 주력 차종의 연이은 리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기아차(000270)는 7일 정 부회장이 지난 3일 사임함에 따라 올해말 최고 경영자 인사 이전까지 서영종 국내 판매·생산 담당사장과 이형근 해외영업 사장 등 2명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최근들어 주력 차종인 쏘올과 K7, 쏘렌토, 모하비 등의 조명관련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나선 바 있고, 지난 주 브라질 수출분의 일부 모델에서도 결함이 발견돼 리콜됐다.
 
리콜 차종은 지난해 9월이후부터 지난 7월까지 생산됐던 제품으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는 실내 무드등의 오작동이 발견된 바 있다.
 
기아차는 "품질경영을 강조한 만큼 정 부회장이 품질결함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져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이라며 "일부 우려와 같은 경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임한 정 부회장은 생산기술과 품질 전문가로지난해 1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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