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몽골 투자자산 2건 225억원에 매각

2010-09-07 12:03:29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대한전선의 재무개선 작업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몽골의 투자자산 2건의 지분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텔의 보유지분(우선주 포함 22.82%)을 150억원에, 스카이리조트 지분(30.77%)을 75억원에 각각 매각한다.

대한전선의 계열사인 무주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리조트 투자지분(6.92%)도 함께 매각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 2월 몽골 이동통신업체인 유니텔에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5월 몽골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스카이리조트에도 투자를 실시했다.

당시 총 투자금액은 60억원이다.

이번에 대한전선의 보유지분을 인수한 곳은 유니텔과 스카이리조트의 최대주주인 현지업체 MCS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금 진행중인 유상증자를 감안한다면 올해 재무개선 성과가 이미 1조원 수준에 도달했다”며 “비핵심자산의 일괄매각과 부동산 매각, 노벨리스 IPO로 인한 추가 유동성 확보 등을 감안하면 목표한 수준을 더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