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성북구가 건조한 봄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산불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성북구는 오는 5월15일까지로 예정된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불피해 최소화와 초동진화체계를 확립을 위해 이미 지난 1일부터 이미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구는 신속한 진화 체계를 이루기 위해 소방서·군부대·경찰서·국립공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의 합동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진화를 위해 지상 진화대 23명, 보조 진화대 80명을 편성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산불감시 전담인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도 운영한다. 산불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인화물질 소지 단속, 산불진화 장비점검 등 산불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산림인접 거주 주민과 산을 찾는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주요 등산로에 산불 조심 현수막을 거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산행 시 산불 예방 수칙을 지켜주길 바라며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성북구 산불감시 전담인력들이 산불 예방관련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 사진/성북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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