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대면예배 4번째 강행?경찰 진입 실패
2021-08-08 13:08:01 2021-08-08 13:08:0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 집회 금지명령이 내려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또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전광훈 목사를 담임목사로 두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8일 오전 11시쯤부터 본 예배를 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서울시, 성북구, 경찰 관계자 10여명은 두 차례 교회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교회 측에 의해 저지됐다. 교회의 운영중단 명령 준수 여부, 대면 예배 현장에서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지난달 18일부터 일요일마다 대면 예배를 감행하는 중이다. 때문에 지난달 하순 1차 운영 중단 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받고, 지난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차 운영 중단에다가 과태료 300만원을 처분받은 바 있다. 성북구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 절차를 거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입로에서 교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실태 조사나온 공무원들의 협조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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