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벌초기, 절반 가량 안전기준 '미달'
2010-09-08 08:42: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휴대용 벌초기(예초기) 중 절반 가까이가 안전기준에 미달돼 주의가 필요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8일 추석을 앞두고 휴대용 예초기에 대한 시판품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27개 제품 중 11개가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벌초에 쓰이는 예초기는 날카로운 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며 잔디와 나무를 깎는 제품이다.
 
이번 안전기준에 미달된 제품은 작업 도중 예초기 날이 돌이나 굵은 나무에 부딪힐 때 날이 떨어져나오며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기준 미달 11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고, 그 중 5개 제품은 내충격 시험에 미달됐다.
 
지식경제부는 "예초기 구입시 반드시 안전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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